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이저 버나드 (문단 편집) === 본편 === 프롤로그에서 즉위식을 올리는 다이애나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으로 잠깐 나왔고, 미라지 2장에서 부화장을 방문한 다이애나를 보좌하며 정식으로 등장했다. 우스 사제를 살해한 누명을 쓰고 도주 중이던 룬과 산체스가 부화장에 들어오자 다이애나를 보호하기 위해 즉시 체포할 것을 지시했고, 룬이 인질로 잡고 있던 알에서 도마뱀 아기가 깨어나자 뭔가 생각이 났다는 듯이 다이애나를 응시한다.[* 레이저 서브스토리 참고.] 그리고 룬과 산체스가 하나 남은 알을 가지고 도주하자 다이애나의 지시로 둘을 미행했고, 모건 서커스단에 숨어 있던 둘을 급습해서 루이, 한베에, 허친슨과 함께 체포한다.[* 이때 소피가 레이저를 인정도 없다며 비난하자 '''자신은 이미 오래 전에 인간이기를 포기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3장에서는 탈옥하려던 룬을 저지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산체스로부터 진술을 듣지만 놓아주지는 않는다. 그때 대신관 디비어스가 감옥으로 찾아와 성혈 투기장을 다시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어이없어하며 그를 '늙은 뱀'이라고 비꼬지만, 부하가 다이애나의 입장을 생각하라고 조언하자 가만히 있는다. 디비어스가 떠나자 레이저는 룬과 산체스를 다시 찾아가 자신을 쓰러뜨린다면 보내주겠다며 제안하고, 룬이 덤벼들자 몸에 재미있는 문신이 있다며 비웃고는 그를 단숨에 제압한다. 그러고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성혈 투기장에 참가해 우승해서 자유의 몸이 될 것'''을 제안한다. 룬이 자신은 노예라며 자유가 필요없다고 하자 레이저는 '미래'에도 계속 그렇게 살 거냐고 묻고, 룬이 미래가 뭐냐고 묻자 레이저는 '''죽지 않겠다는 의지,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살아가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하고 싶은 것을 해내는 것, 그것을 위해 일어나서 앞을 가로막는 것들을 부수는 것이 바로 미래이자 희망'''이라는 말을 남긴다. 둘의 참가 서약을 받아낸 뒤에는 왕궁으로 돌아와서 혼자 쉬고 있던 다이애나를 찾아가 성혈 투기장이 재개장될 것이며 룬과 산체스를 첫 경기에 출전시킬 것을 청한다.[* 이때 다이애나가 성혈 투기장에서 살아남은 것은 레이저 혼자뿐이라고 말한다.] 이윽고 둘이 성혈 투기장에서 우승을 거두자 다이애나, 디비어스와 함께 그들을 축하해주고, 그들이 사면받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때 [[무(Sdorica)|누군가]]가 나타나서 투기장에 마물들을 소환하자 다이애나를 보호하고, 다이애나가 자신은 괜찮다며 다른 사람들을 구하라고 하자 '''꼬맹이 너만은 지킨다'''며 '''반말을 한다.'''[* 작중에서 처음으로 레이저가 다이애나에게 반말을 하는 장면. 둘의 관계에 대한 복선이다.] 4장에서는 폭동을 일으킨 항구 시민들을 진정시키려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때 한 시민과 부딪히면서 가면이 잠깐 벗겨진다. 폭동이 거세지고 다이애나에 대한 비난까지 들려오자 낫을 들고 진압하려던 순간 미사와 디비어스를 비롯한 신전 세력이 등장해 폭동을 한번에 진정시키자 언짢은 표정으로 물러간다. 이후로는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7장에서 재등장하는데, 놀랍게도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디비어스의 실험실에 들어오려던 소피 일행을 막아내려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가 디비어스에게 세뇌된 줄 알았던 소피 일행이 그를 구해주려 하자 자신은 지금 정신이 멀쩡한 상태라며 그가 자발적으로 디비어스를 돕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일행의 뒤를 미행한 산체스가 섬광탄으로 일행을 구출했지만 레이저는 끈질기게 추격해 오고, 결국 따라잡혔을 때 산체스가 룬 폭탄을 꺼내들어 나머지 일행을 보내달라고 협박하자 의심하면서도 그 말대로 해준다. 이후 [[블러핑|폭탄이 가짜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처음부터 그럴 줄 알았다며 '''그를 베어버린다.''' 그 후 실험실 밖으로 탈출한 소피 일행을 끝까지 추격했고, 문신에 녹색 불빛이 들어오며 초월적으로 강해진 룬과 대결해 결국 그를 쓰러뜨리고 죽기 직전까지 난도질한다. 더 이상 그를 상대할 만한 사람이 없어 원한다면 전부 죽여버릴 수 있었으나,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레이저는 마지막 자비를 베풀어 두 번 다시 사막왕국에 발을 붙이지 말라는 경고만 남기고 물러간다.]] 실험실로 돌아와서는 디비어스에게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그들을 두 번 다시 사막왕국에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보고한다. 9장에서 디비어스가 소피 일행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그에게 따지자 레이저는 '사막왕국에서 더 이상 볼 수 없을 뿐이지 죽었다고 한 건 아니다'라며 자신은 거짓말한 적이 없다고 시치미를 뗀다. 이에 분노한 디비어스는 '''다이애나가 무사하길 바란다면 내일 의식에서 잠자코 있으라며''' 협박을 하고는 물러난다. 그때 다이애나가 찾아와서 어째서 성혈 투기장에서 우승한 산체스가 다시 붙잡혀 의식에 끌려가는 거냐며 묻자, 레이저는 모든 사람이 자유를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답한다.[* 이때 레이저는 3장에서와 같이 다이애나에게 반말을 하고 있으며, 다이애나는 레이저에게 존댓말을 하며 그를 장군이 아닌 '''교부'''라고 부른다.] 그가 변했다는 다이애나의 말에 레이저는 그녀의 손에 입맞춤을 하며 > '''"난 네 안전을 위해서라면, 널 배반하고 널 아프게 하고 널 눈물 흘리게 하고 뭐든지 할 수 있단다, [[클로버(Sdorica)|내 딸]]아."''' 라는 말을 남긴다. 다이애나가 이런 법이 어디 있냐며 따졌지만 레이저는 아무 대꾸도 없이 물러간다. 이후 산체스를 구하러 온 룬의 앞에 나타나 엘리오와 산체스 중 하나만 구할 수 있다면 누구를 구할 것이냐고 묻고, 룬이 둘 다 구하겠다고 하자 레이저는 그를 비웃으며 [[답정너|자신이 직접 골라주겠다고 한 뒤]] 체포당한 산체스를 보여주고 병사들을 시켜 그들을 포위한다. 룬이 포위를 뚫으며 산체스를 구출하려 하자 레이저는 '''[[클로버(Sdorica)|한]] [[산체스(Sdorica)|사람]]을 위해 이성까지 잃으며 미칠 수 있다니 너와 나에게는 공통점이 참 많다'''라는 말을 남기고 '''비수를 던져 산체스를 살해한다.''' 얼마 후 레이저는 산체스의 시체 곁에서 슬퍼하는 룬을 찾아왔고, 완전히 각성한 룬에게 가면이 벗겨지고 '''패배한다.''' 그러나 레이저는 소피 일행에게 병사들을 보내두었으며 지금 구하러 가지 않으면 그들이 전멸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고, 룬이 할 수 없이 물러가자 미친 듯이 웃으며 다음과 같은 대사를 날린다. > '''"하하하하... 구한다고 해도 어차피 나중에 죽게 될 것을. 이 나라의 미래는 이미 빼앗겨 버렸다. 신기루에 갇힌 불쌍한 벌레여... ...[[클로버(Sdorica)|그 아이]]의 미래와 맞바꿀 수만 있다면... 나의 신기루..."''' 10장에서 디비어스가 본색을 드러내 난리를 일으킨 뒤에는 군대를 이끌고 풍벽 안으로 향하던 다이애나를 막아선다. 그러나 자신의 손으로 사랑하는 딸을 해칠 수 없었기에 함부로 하지는 못하고, 자신을 더 경멸하게 만들지 말고 물러가라는 다이애나의 말에 순순히 사라진다. 이어 11장에서는 디비어스에게 대적하며 풍벽 안에 끌려들어온 다이애나의 위치를 묻는다. 그런데 디비어스가 수등 안의 물을 그에게 끼얹자, 레이저는 순식간에 '''켄타우로스를 닮은 괴물로 변이해 버린다.''' 사실 레이저는 다이애나의 비밀을 유지시키는 조건으로 그 동안 디비어스에게 실험을 당해왔던 것. 이성을 잃어버린 레이저는 마리아를 단칼에 베어버리고 룬 일행에게 덤벼든다. 그때 이를 지켜보고 있던 다이애나가 자신 때문에 레이저가 이렇게 되었음을 알아버리고 죄책감에 괴물화된 레이저에게 다가가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자 '''레이저는 정신을 어느 정도 되찾고 디비어스를 공격한다.''' 그리고 다이애나 서브스토리에 나왔던 컷신이 회상으로 재생되며, 젊은 시절의 레이저는 '''청년''', 어린 시절의 다이애나(클로버)는 '''소녀'''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 소녀: '''...이름을 갖고 싶어요.''' > 청년: '''이미 갖고 있잖아. 다이애나라는 이름을.''' > 소녀: '''그건 아가씨께서 잠깐 제게 빌려주신 이름일 뿐이에요. 저는... 오직 저만의 이름을 가지고 싶어요.''' > 청년: '''...... 네 앞에 있는 신기루가 보이는가? 저것이 바로 네 모습이다. 너는 허상이며 존재하지 않는 자다. 네게 이름은 필요하지 않다.''' > 소녀: '''...신기루는... 나쁜 건가요?''' > 청년: '''...그렇다고 말하진 않았다.''' > 소녀: '''그럼... 좋은 건가요?''' > 청년: '''그렇다고도 말하지 않았다. ......[희망].''' > 소녀: '''......네?''' > 청년: '''거짓일지라도, 신기루를 보고 있으면 절망에 처한 사람이라도 희망이라는 것이 생겨나기도 하지. 바로 너와 나처럼.''' 기억을 되찾은 레이저는 괴물이 된 몸으로나마 디비어스에게 대항한다. 그러자 잔뜩 분노한 디비어스는 스스로의 육체를 개조한 괴물이 되어버렸고, 레이저는 그 막강한 힘에 튕겨나간다. 룬 일행이 완전체 디비어스를 쓰러뜨린 뒤, 디비어스가 최후의 발악으로 용의 이빨 속에 봉인되어 있던 '''심판의 마물'''을 풀어놓자 현장에 있던 모두가 몰살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때 [[무(Sdorica)|무]]가 나타나 심판의 마물을 봉인시킬 수는 있으나 누군가가 함께 봉인되어야만 한다고 말한다. 이에 희생을 각오한 다이애나는 여왕으로서 모두를 위해 스스로 함께 봉인되겠다고 한다. 그때, > '''"그럼 그 일은 내가 맡겠다, 나의 딸아."''' '''괴물화된 레이저가 다이애나를 제치고 심판의 마물 쪽으로 돌진한다.''' 딸을 지켜낸다는 사명을 다한 레이저는 마지막으로 미소를 지으며 심판의 마물과 함께 소멸했고, 그 자리에는 그가 썼던 주인 없는 낫만이 덩그러니 남게 된다. 이렇게 평생 딸만을 위해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교부 레이저 버나드는 최후를 맞았다. 모든 사건이 해결된 뒤, 다이애나가 그가 죽은 자리로 와서 용의 이빨 앞에 그가 선물했던 클로버 결정을 내려놓으며 조문한다. 이로서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